남한고등학교 영재학급 학생 8명이 지난 7월 23부터 28일까지 태국 라용(Rayong) 지역에 있는 태국왕립과학영재학교(Kamnoetvidya Science Academy, KVIS)를 방문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KVIS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4박6일 동안 남한고 영재학급 학생들은 KVIS 학생과 함께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에 직접 참여해 물리, 수학, 생물학, 사회과학 수업을 들었다.

또 BBC News Producer의 강연과 다가오는 미래의 신기술(The Up and Coming Technologies)에 대한 학생들의 프로젝트 수업, 전자현미경(SEM)을 이용해 고무나무 씨앗과 나뭇가지, 곰팡이 등을 분석하는 활동을 현지 학생들과 진행했다.

또한 왕찬(Wang Chan) 숲 프로젝트, 맹글로브(Mangrove) 숲 탐험을 통해 기후에 따른 식생, 해양생태의 중요성과 우리나라 POSTECH, KAIST 같은 연구 기관인 VISTEC을 방문해 첨단과학 분석장비도 시연했다.

한편 다가오는 겨울에는 KVIS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 남한고등학교 영재학급 학생과 파트너를 맺고 홈스테이를 하면서 국제교류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국제교류에는 박완규 교장, 김유상 교무기획부장, 안부영 창의융합정보부장과 영재학급 2학년 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태국왕립과학영재학교(KVIS)는 이공계 분야 육성에 관심이 많은 Maha Chakri Sirindhorn 공주가 2015년에 세운 학교로 우리나라 KAIST, 경기과학고등학교(GSHS), 홍콩, 싱가포르, 미국, 호주, 러시아 등 세계 유수 영재교육기관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이공계 분야의 영재를 기르는 영재교육에 특화된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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