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하남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도마에 올랐다.

이영준 의원은 이날 김상호 하남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의에서 당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하남시청역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최종에서 제외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상호 시장은 "건설비용 문제와 건설공법의 문제 등으로 배제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영준 의원의 하남시청역이 제외된 이유에 대한 질문이 시기 적절한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하남지하철 5호선 공정이 74% 이상 진척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역을 신설하라고 하는 건지 아니면 시청역이라는 명칭으로 하라는 건지에 대한 정확한 의도가 담겨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하남시청 인근 주민들간에 하남시청역 부할을 갈망하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편의를 위한 행정이 필요한지 아니면 상징적 의미의 시청역 부할인지에 대한 고민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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