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시민들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미사강변 등에 2021년까지 모두 32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8,9블록(망월동 181 일원)에는 2,851㎡부지에 80면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82억 원을 들여 2019년 1월 착공해 2012년 12월 완공예정이다.

또 덕풍근린공원(덕풍동 435-203) 일원에는 공원 내 4,940㎡부지에 7,500㎡의 건축면적으로 제3공영주차장 200면을 조성중이다. 총사업비 96억 원이 들어가는 덕풍근린공원은 지난 1017년 1월 착공해 오는 2020년 10월 완공목표로 주차장도 함께 조성 중이다.

또한 미사강변 13블록(망월동 700-13)에는 2,210㎡규모에 2억 원을 들여 3개월의 사업기간을 거쳐 버스주차 40면을 이달 안에 준공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올해 덕풍수리골 공영주차장(덕풍2동 구청사 일원) 69면을 지난 5월15일 준공했으며, 미사강변 남측업무부지(풍산동 148-6)에는 지난달 임시 공영주차장 319면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 중이다.

하남시는 9월말 현재 차량등록이 10만 776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차장은 12만 2059면이 확보돼 121%의 확보율을 보이고 있으나 실질적인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강성삼 부의장은 13일 하남시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통해 “주택밀집지역이나 상업지역 특히 원도심 지역에는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특히 공영주차장이 덕풍동 등 원도심에 편중 운영되고 있어 새로운 밀집지역이나 검단산 인근 관광지역에도 주차장 신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에 1억 2천여만 원을 들여 주차수급실태조사 용역을 거쳐 실질적인 주차장 예정지를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겠다”며 “인근 주민이나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지역언론협의회 공동기사>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