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일 의원이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전면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일 의원은 경기도 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도입을 통한 톨게이트 전면 철거와 자동차전용도로의 이륜자동차 금지 등 경기도의 교통패러다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독일의 아우토반의 예를 들며 "차는 멈춰서는 안 된다는 독일인들의 인식이 아우토반을 만들었다"며 "요금 징수 기능만 있는 톨게이트는 장기적으로 전부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용식 건설국장은 “기술적 측면에서 보완점이 있고, 데이터 입수 과정에서 사생활 보호 등 문제들이 있어 당장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라 답했다.

또한 자동차전용도로에 이륜자동차(오토바이) 통행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며 “자동차 전용도로에 이륜자동차 통행을 금지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인식 때문이다”며 “세계에서도 4∼5개 국가에서만 통행을 제한하는 이륜자동차의 자동차전용도로 금지에 대해서는 전면 재검토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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