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광주시, 양평군이 27일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및 국도45호선·국지도 88호선 확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정동균 양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하고 현안관련 논의를 했다.

협약내용은 ▲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조속 추진 건의와 ▲ 양평·광주·팔당댐 간 도로 확장에 대한 건의가 주요 골자이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다 중단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는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되었으나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 미반영 되어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또한, 하남시가 건의한 국도45호선(팔당댐~도마삼거리 연장 7.0km, 하남시 연장 1.38km) 4차로 확장 사업은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에 반영된 국지도88호선과 단절된 구간이 있어 상기 노선의 실질적인 교통개선 효과를 도모하기 위하여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3개 시·군은 사업 추진 진행 과정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식을 함께하고 국토의 균형발전 및 교통량 증대 분산차원에서 필요한 고속도로와 국도 확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 협약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 모인 세 도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사통팔당의 교통으로 서로 더 끈끈히 연결되어 세 도시간의 장점은 살려주고 단점은 보완해 나가 공동의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예전부터 비슷한 생활권으로 하남과 양평은 형제 같은 도시라며 오늘 의미있는 협약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계기를 갖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자” 고 하였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오늘의 협약식이 3개시·군의 발전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치·협력하여 경기 동부권의 발전에 더욱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 나가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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