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 하남)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감일 일대 대규모 공사로 인한 비산먼지 피해사실과 관련, 주민간담회에 이어 한국도로공사, LH 등 관계기관 긴급보고를 받은 뒤 즉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난 11월 13일, 비산먼지 원인으로 지목된 서울~세종 고속도로 현장과 관련해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을 만나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11월 20일 LH 감일지구 사업단장을 만나 조속한 대책을 요청했다.

이 의원의 요청을 받은 한국도로공사는 건설본부장 보고를 통해 즉각 대책마련에 착수할 것이라는 답변을 해왔으며, LH의 경우 기존 출입구를 서부방향, 송파방향, 마천방향 출입구 3개소로 확충 조정하고 스프링클러 운영 등의 조속한 대책을 보고해왔다.

구체적인 계획은 ▲하남 서부로 방향 출입구에 기존 설치된 세륜기에 더해 고압살수기 3대, 노면청소차 및 관리원 상주 ▲마천터널 방향 출입구는 ‘18년 12월까지 조기개통하며 이와 더불어 감일지구 내 ’18년 11월 착공하는 3개 블럭은 6m 높이의 펜스설치 및 차량 출입구 세륜기 설치 ▲지구 내 살수차 4대 상시운영 등의 즉각적인 시행대책을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동서울 변전소 차폐와 관련해서도 “감일지구 입주예정자들이 동서울변전소 차폐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차폐 검토가 필요하다”며 LH의 대책을 요청했으며, LH는 “동서울변전소와 감일지구 사이에 15m 수준 성토 후 식재를 통해 차폐 대책을 시행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현재 의원실은 스타필드 목욕시설 할인제도와 관련, 기존 평일에 하남시민들에게 적용됐던 40% 할인이 12월1일 부터는 주말 10시 이전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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