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남한산성 숭렬전의 해제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29일 상량식이 진행됐다.


 
이날 상량식은 공사 현장 숭렬전 내부에서 진행됐으며 신동헌 시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숭렬전 상량식 축하와 안전을 기원했다.
 
숭렬전은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사당으로 1464년(세조10) 충청남도 직산의 온조왕 사당이 정유재란에 불타자 1625년(선조36)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 재건됐다.
 
상량식 초헌관으로 참여한 신 시장은 “백제 시조 온조왕을 모신 숭렬전이 원형을 되찾게 되어 38만 광주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남한산성 문화재보존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7월부터 숭렬전 보수공사를 추진 중이며 내년 10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