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국회의원이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현재 의원은 "국토부는 해당 지자체와 TF를 구성, 60여회 이상 협의를 진행 후 발표했다고 했으나, 과연 하남시가 TF에서 어떤 입장을 제시했는지, 실제 시민 입장을 전달하고 협의 했는지 의문이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국정감사 등을 통해 수차례 국토부장관과 관계공무원들에게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개선을 강조해왔으나 기존 신도시 교통 대책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대안이며, 특히 하남시 대안으로 제시한 3호선 연결, 서울~양평고속도로 선 시공, 선동IC 확장 등 일부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양평 고속도로, 하남IC~상사창IC 도로 신설, 선동IC 확장개선 등은 이미 국토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신도시 조성을 위한 교통대책이 아닌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인 만큼, 신도시 조성을 위한 추가적인 교통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족도시와 관련해서도 "산업단지 조성이 필수임에도 산업단지는 빠져 있는 등 자칫, 기존의 경기도 베드타운을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철저한 계획이 추가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남시에 대해서도 "정부가 발표한 신도시 계획의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시민 의견 청취를 통한 보완 대책을 마련,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교통대책 및 개발구상의 변경 안을 반드시 반영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고 하남시 전체의 발전을 위한 교산 신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