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와 하남시가 10일 하남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발전과 소통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 최종윤 위원장, 김상호 시장, 방미숙 시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및 상설위원회 각 위원장 등 약 20여명과 부시장, 국장 등 주요 담당공무원이 참석해 시정 현안을 논의했다.

하남시는 주요현안으로 △코스트코 하남점 △지하철 5·9호선 연계 대중교통 △열병합발전소 백연현상 △제3기 신도시(교산지구) 추진사항 △지하철 5호선 적기개통 △지하철 9호선 추진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당의 협조를 구했다.

특히 지역갈등으로 심화될 수 있는 코스트코 하남점이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제3기 신도시 추진에 따른 갈등 및 수석대교(가칭) 건설로 인한 교통상황 악화 우려에 대해 시와 대책위원회가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종윤 위원장은 “2019년은 하남시에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공존한다”며 “민원과 갈등이 많은 지역 현안일수록 하남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당과 시가 힘을 합쳐 하남시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교산지구 신도시, 지하철 5, 9호선, 대중교통 문제 등 민주당과 뜻을 모아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캠프 콜번, H2부지 등 하남의 주요 쟁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더 빛나는 하남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미숙 시의장 및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은 “코스트코 입점은 전통시장 상인회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안으로 하남시는 코스트코와 상인회가 함께 자리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와 하남시는 서울시와 함께 지하철 5호선의 안전하고 신속한 적기 개통과 9호선 조기 개통을 통한 새로운 교통 체계 확립을 위한 방침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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