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 국회의원과 최종윤 더불민주당 지역위원장, 추민규 도의원에 따르면 13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하남교육지원청 분리가 어려우면 교육부 대안대로 먼저 하남분소 설치를 건의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정치권과 연속으로 면담을 갖고 "통합교육지원청 37개 중 29번째 규모로 분리신설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히고 "하남분소 설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현재 의원은 "하남시 교육행정 질 제고를 위해 교육부가 검토한 교육사무소의 설치가 조속히 먼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최종윤 위원장도 "하남시 교육지원청 지원센터 설립은 이미 예견된 사안이고, 도교육청 방문을 통하여 얻어낸 결과이지만 아직도 산적한 과제가 많이 남은 상황이다"이라고 밝혔다.

추민규 도의원도 "교육부의 입장차가 너무 커서 힘든 상황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명품교육의 하남을 만들기 위하여 조만간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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