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남고 박동혁 선수가 국내를 뛰어 넘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박동혁 선수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세계주니어볼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2인조 금메달에 이어 4인조에서도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박 선수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개인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개인종합에서도 동메달을 따내 정상급 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 국위 선양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4개국 114명이 참여해 자웅을 겨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박현(구미시청) 감독과 윤희경(전남조리과학고) 코치 지도 아래 박동혁(광남고), 지근(금천고), 정영선(한체대), 홍소리(부평구청) 등 총 6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다.
광주시 체육회 관계자는 “박동혁 선수의 세계 제패로 우리나라는 물론 광주시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유능한 선수들이 발굴 및 육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동혁 선수는 입국 후 곧 바로 선수촌에 입촌, 실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제양 기자
yjy2040@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