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경기대회가 이달 17~18일 이틀간 하남시 종합운동장 제1체육관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남시 개최는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이 대한 배드민턴협회에 올해 초부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두 달여 간의 협의 끝에 지난달 최종 결정됐다.

1982년부터 시작된 한일 국가 대항 배드민턴 대회는 한국과 일본 양국이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하남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오후 4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양국의 각각 20명의 선수들이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MBC에서 중계할 계획이다.

최종윤 위원장은 “한일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멋진 승부를 가르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하남시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을 위한 생활 스포츠 시설이 더 확중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의 최대 배드민턴 모임 중 하나인 창우클럽 공종봉 회장은 “한일전과 같은 국가적 행사를 하남에서 열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많은 배드민턴 클럽 회원들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고 앞으로도 대형 경기가 하남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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