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장동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9년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의 전국 16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시는 사업 공모를 위해 시승격전 행정과 지역경제의 중심지였던 신장동을“다시 찾은 문화路 신장(新長) 777”이라는 사업명으로 골목길 프로젝트 세 가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신장동은 이마트 등 대규모 점포가 신도시를 중심으로 들어서면서 기존 전통시장 상권이 위축돼왔고, 그간 추진해온 재개발이 무산되면서 지역이 낙후되어 도시재생 1순위 대상지로 문화적 도시재생의 활력이 필요한 곳이다.

시는 이번 공모 프로젝트 작성을 위해 박사급 인력 4인, 지역주민, 도시재생전문가로 구성된 TF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대상지역을 조사 분석하고 자문을 받아 작성했다.
  
지역 변화의 시작점 생성(Cultural Impact) 공간프로그램으로는 골목길 생활문화축제와 70년대 건축양식이 남아있는 구간에서 예술가 및 주민과 함께 기록한다.

지역 가치와 인식의 전환(Paradigm Shift) 거점공간으로 주민센터 일원의 문화공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부를 위한 아동돌봄 휴게소, 야외놀이터,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한다.

사회구심점 출현(Social Design)  연계프로그램으로는 지역에 산재한 밴드, 수예 동호회 등을 연계하고, 유휴공간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문화공간 빈집‘신(新)나는 장(長)다방’프로젝트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에서 60개 지자체에서 신청했고, 1차 서류심사에서 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 PT 심사를 진행해 1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본 사업은 하남문화재단이 추진하게 되며, 공모 2차심사시 PT설명과 질의답변은 재단 홍보마케팅 김보연 팀장이 나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한 바 있다.

이번 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연계된 하남시 도시재생 사업추진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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