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과 오지훈 시의원이 감일지구 현장을 방문, B7블럭 입주 시 우선개통 도로와 근린공원, B7블럭 인근에 신축 중인 초·중등학교 현장을 방문해 진척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강성삼, 오지훈 의원은 "감일지구 B7블럭의 입주가 90일도 남지 않았지만, 초·중학교 공정은 미진한 상태이고 주요 기반시설은 지연되고 있어 입주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하남시가 LH에 요구한 180여개의 요구사항 중 50여건은 아직도 협의가 진행 중으로 계획자체가 유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성삼 부의장은 "“감일지구는 2010년 5월에 지구지정된 후 많은 우여곡절 끝에 9년 만에 입주를 시작하게 된 신도시로, 그간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완벽한 도시를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상태에서 입주를 맞게 되었다.”고 평하면서, “하남시와 LH의 적극적인 조치가 없으면 입주민들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낼 것이 분명할 것이고, 만약 필요하다면 입주연기 등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지훈 의원도 "초·중등학교 신축공사는 4월 기준으로 실공정률은 45%에 불과하며 이 상태로 간다면 9월초 개교 준비까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감일 B7블록 인근 초·중등학교는 외부 골조공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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