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하남교산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를 위해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에 대해 최종 퇴거 공문을 발송했다.
GH는 올해 말까지 보상이 완료되지 않은 지장물 소유자 및 세입자에 대해 보상을 완료하고 지구 밖으로 퇴거하라고 독촉했다.
또한 주택소유자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이전해 줄 것으로 요구하며 임시거주지로 지정된 H4지역 입주예정자에 대해서는 2024년 상반기 중 임시주거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임시주거지인 H4지역에는 총 200호 중 165호가 제공된다. 하지만 아직 착공단계에 있어 2024년 상반기에 입주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H4지역 입주예정자 A씨는 "입주할 집이 없는데 나가라고만 한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GH는 공문을 통해 하남교산지구 전역에 경작 및 적치행위를 금지하며 이를 어길 시 사업일정 지연에 대한 손해배상이 청구될 수 있다고 엄포하고 있다.
또 위반시 간접보상에 차등을 두거나 명도소송, 부당이익반환 청구 소송 등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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