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메가시티를 위한 하남시 주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현재 서울편입도시로 구리시, 남양주시, 고양시, 광명시, 하남시 등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 최초로 하남시 위례신도시와 감일지구 주민들이 서울편입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발족하기로 했다.
현재 하남 위례신도시는 송파구와 남한산성 사이에 위치해 서울을 생활권으로 하고 있으며, 감일지구도 마찬가지로 서울을 생활권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꾸준히 하남 위례신도시와 감일지구 주민들은 버스, 지하철 등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인한 교통민원 및 학군‧과밀학급 등 교육민원을 계속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하남시 위례신도시 및 감일지구 주민들은 서울로 편입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열고 ‘하남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를 발족해 김기윤 변호사를 추진위원장, 김광석 위례하남입주자연합회장을 위례지구 위원장, 이설희 감일백제중 운영위원을 감일지구 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하였으며, 다음 주 8일 위례신도시 및 감일지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하남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가칭) 위원장 김기윤은 “하남시 감일동과 위례동은 완전히 서울 생활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상 하남시에 묶여 세금만 하남시에 납부할 뿐, 교통 및 교육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기로 주민들과 뜻을 모으기로 하고 앞으로 하남 미사신도시와 협력해 하남시 전체가 서울로 편입되도록 공청회 등 시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윤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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