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가 하남시 창우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극단적 시도를 하려한 시각장애인을 드론을 이용하여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시각장애인이 극단적 시도를 하기 위해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갔으나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고 본인의 위치를 알 수가 없다는 신고에 출동한 하남소방서 119구조대는 예상되는 위치에서 신고자를 발견할 수 없었고 해당 아파트 단지에는 다수의 동이 있어 직접 수색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김동욱 119구조대 1팀장은 즉시 드론 수색을 지시, 주변까지 수색지역을 넓힌 끝에 인근 다른 아파트 건물의 옥상에서 주저앉아 있는 그를 발견하여 신속하게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김종일 119구조대장은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서도 적합한 장비와 전술을 활용해 시민들을 구조할 수 있는 119구조대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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