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임종성

임종성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29일 새벽 구속됐다.

28일 그간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임 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법원이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임 전 의원은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임 전 의원이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그러나 임 전 의원은 이날 법정에 들어가기 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 전 의원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을 등을 통해 선거운동에 참여한 당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 8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원심(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확정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임종성 전 의원은 지난 1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그동안의 심경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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