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춘궁동 소재 이성산성이 새로운 해돋이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4년 1월 1일 하남한성백제연구회(회장 김기영) 회원과 초록하남만들기(회장 이운범) 회원 및 이성산성 해돋이를 보려는 시민 등 100여명이 추위 속에서도 검단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려고 모여 해가 솟아오르기를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해돋이를 감상하기 위해 모인 하백회 회원들은 새해 첫날 떡국 나눔행사도 가져 추위 속에서 떨고 있는 회원들의 마음을 녹이기도 했다.

해돋이 행사를 준비한 김기영 회장은 "밝아오는 갑오년 말의 해를 맞아 회원들과 함께 해돋이 행사를 갖게 됐다"며 "매년 1월 1일 첫해를 회원들과 감상하며 새해소망도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초록하남만들기 이운범 회장도 "회원들의 안녕과 초록하남만들기 및 하백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모든 이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하백회 회원과 초록하남만들기 회원들은 해돋이를 감상한 후 이성산성을 돌아보며 하남문화원 사무국장의 설명을 듣는 뜻 깊은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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